
종말을 말하며 부를 쌓은 재림예수 유튜버 김씨의 두 얼굴과 드러난 실체

최근 온라인 뉴스 매체의 단독 보도를 통해 자신을 재림예수라 주장해온 유튜버 김씨의 행적이 알려지며 사회적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종말이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물질적 소유를 내려놓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파해왔고, 이러한 주장에 마음을 의지한 신도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재산과 욕망을 버리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강한 확신에 찬 어조로 신도들을 이끌어왔습니다.
김씨는 신도들에게 보험을 해지하고 집을 정리해 헌금에 동참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니 돈과 재산은 의미가 없다는 논리를 반복했고, 그 말에 영향을 받은 이들 중 일부는 평생 모은 자산을 내놓거나 생활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선택까지 하게 되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 전달된 그의 말은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 삶의 방향을 바꾸는 기준처럼 작용했다고 합니다.
보도와 취재가 이어지며 김씨의 실제 생활 모습도 드러났습니다. 그는 경기도 동탄의 대형 고급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며 넉넉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고, 자녀들은 모두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 대의 고가 수입차를 소유하고 이용하는 모습도 확인되며, 검소와 무소유를 강조하던 메시지와는 다른 일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러한 괴리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피해자는 신도들에게는 보험이 무의미하다고 말하면서도 김씨 본인은 종신보험을 유지했고, 그 보험료가 후원금 계좌에서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피해자는 신도들이 빛의 일꾼이라는 이름으로 가사와 운전 업무를 맡았고, 가족이나 사회와의 관계를 끊은 채 그의 생활을 돕는 데 매여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거주 공간에는 여러 반려동물과 함께 상시 인력이 머물렀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정황은 신도들의 헌금과 노동이 개인적 풍요를 유지하는 데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신앙적 신뢰를 바탕으로 모인 돈이 공동의 목적이 아닌 사적인 생활비로 쓰였다는 의혹은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관계와 재산을 내어주었던 이들은 정신적 충격과 함께 삶의 기반을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해집니다.
경찰은 김씨를 사기와 강취 등의 혐의로 수사 대상으로 올려두고 금전 흐름과 추가 피해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인 금액은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소 사례도 여러 건 접수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온라인 공간에서 전파되는 종교적 메시지가 개인의 판단과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신앙과 착취의 경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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