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안가서 한 달 새 세 번째 정체불명 목선 발견, 표류 원인에 관심

2026년 1월 29일 오전, 제주 해안가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목조 소형 선박이 또다시 발견되며 지역 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무동력 목선이 세 번째로 발견된 사례로, 제주 바다에서 반복되는 표류 목선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발견 장소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가문동포구 인근 갯바위 해안가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목선은 길이 약 4미터, 폭 1미터 규모로, 엔진이나 동력 장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제주해안경비단 순찰 과정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선박 내부에는 별다른 물품이나 사람의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선의 외관은 상당히 낡아 있었고, 선체에는 해조류가 붙어 있어 장기간 바다 위를 떠다녔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외부에는 한자 표기나 소속을 추정할 수 있는 표시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경은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표류하다가 제주 해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밀입국이나 마약 운반, 대공 관련 범죄와 연관된 구체적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발견은 이미 앞서 유사한 형태의 목선 두 척이 제주 해안에서 수거된 뒤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서 첫 번째 목선이 발견되었고, 1월 1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도 비슷한 목선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두 사례 모두 조사 결과 범죄와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반복적 발견은 제주가 지닌 해양 환경과 지리적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 해협과 동중국해가 맞닿아 있는 해상 환경은 다양한 표류물이 유입되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으며, 태풍이나 해류 흐름에 따라 소형 목조 선박이 장기간 이동하는 사례도 동아시아 해역에서 과거 여러 차례 관측된 바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목선을 수거한 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지자체에 인계해 폐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안 순찰과 안전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연 현상이라는 의견부터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까지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정확한 이동 경로와 유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적인 분석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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